
주하원 86지구에 출마한 아이린 신 후보(사진 왼쪽)는 다음달 8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매일 100가구 이상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8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예비선거(primary)를 앞두고 조기 부재자 투표 열기가 뜨겁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일 현재 우편투표 3만4천명, 사전투표 2만명 등 총 5만4천여명의 유권자가 조기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예비선거에서 조기 투표에 참가했던 3만9천명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편투표는 28일(금)로 마감되지만 투표소를 미리 방문해 투표하는 사전투표는 6월 5일까지 가능하다.
지난 8일 실시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대의원 등록을 기록한데 이어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이번 예비선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1월 버지니아 선거는 기대 이상의 흥행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은 이미 전당대회를 통해 주지사, 부지사, 주 법무장관 등 11월 본선에 나설 후보들을 확정했지만 민주당은 이번 예비선거를 통해 출마 후보들을 선출하게 된다. 버지니아 예비선거는 지지정당과 상관없이 유권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공화당 전당대회보다 훨씬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한인사회에서는 주하원 86지구에 출마한 한인여성 아이린 신 후보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민주당 현직 의원과 경쟁하는 신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가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열흘 동안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신 후보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600여명의 한인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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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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