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의 한 식당 모습.
버지니아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실내 수용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모두 풀렸다.
이는 2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CDC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랠프 노담 주지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함으로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는 그동안의 규제 조치 해제를 앞당기는 이유가 됐다.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주민들은 자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빨리 백신 접종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CDC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및 직장을 포함하여 연방, 주, 카운티 등의 특별한 규정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환경에서든 더 이상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중교통, 병원, 교도소, 노숙자 쉼터와 같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여전히 착용해야 한다.
한편 메릴랜드는 이미 주 전역에 걸쳐 실내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풀렸지만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는 28일부터 해제됐다.
DC도 대부분의 제한은 풀렸지만 술집과 나이트클럽은 6월 11일까지 수용인원의 50% 한도 내에서 운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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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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