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컬리프, VA 민주당 주지사 후보 토론회서 맹공… 타 후보들은 재선 도전 문제 삼아

테리 맥컬리프, 저스틴 페어팩스, 제니퍼 맥클레런, 리 카터, 제니퍼 캐롤 포이(왼쪽부터)
버지니아 민주당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주지사 예비 선거를 앞두고 1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뉴폿 뉴스대학에서 가졌다.
토론회에는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를 비롯해 저스틴 페어팩스 부지사, 제니퍼 맥클레런 주상원의원(리치몬드), 리 카터 주하원의원(매나세스)과 제니퍼 캐롤 포이 전 주하원의원 등 총 5명의 후보가 참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컬리프 전 주지사는 자신이 이번 예비선거에서 이기고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미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글렌 영킨 후보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 충성하는 극우 공화당 당원이라고 공격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맥컬리프 전 주지사가 예비선거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공화당 후보를 비난하는 것을 비판했다.
리 카터 주하원의원은 “우리가 이 무대에서 가지려는 토론은 버지니아의 장래에 대한 것인데 다른 당 후보를 무조건 반대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일부 후보는 맥컬리프 전 주지사가 두 번째 출마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제니퍼 캐롤 포이 후보는 “왜 맥컬리프 전 주지사가 한 번 더 해야 할 자격을 갖느냐”면서 “그는 이미 기회를 가졌고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맥컬리프 전 주지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주지사 임기 동안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정치자금 분석 기관인 버지니아 퍼블릭 프로젝트에 따르면 정치후원금 모금에서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가 995만달러를 모금, 타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제니퍼 캐롤 포이 후보는 369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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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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