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메릴랜드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메릴랜드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일 감염자 수는 65명에 불과했으며 이는 작년 3월 25일 이후 15개월 만에 다시 1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하루에 9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확진 판정률도 1.44%로 떨어졌으며 성인의 경우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래리 호건 MD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70%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했으나 메릴랜드는 이미 목표에 도달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버지니아에서도 감염자 감소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초에는 100명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2일 다시 186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확진 판정률은 2.6%로 여전히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인의 경우 67.3%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랠프 노담 VA주지사는 “1년 넘게 지속돼온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가 오는 30일로 종료되면 모든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아 이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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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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