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롱아일랜드 주택거래 현황, 1월 ~3월 전년비 두 자릿수 급등
▶ 중간가 52만5,000달러 전년비 16.7%↑ 매물부족 심화 4개분기 연속 올라

[자료출처=더글라스 앨리먼] [QTR:분기대비 YR:전년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롱아일랜드의 주택가격이 두 자릿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및 중개회사 더글라스 앨리먼이 공개한 ‘2021년도 1분기 롱아일랜드 주택(콘도, 1가구 주택, 럭셔리 주택) 거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롱아일랜드 전체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 52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45만달러에 비해 16.7% 상승했다. <표 참조>
롱아일랜드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2분기(4월~6월)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 4분기 정점을 찍은 뒤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도시 탈출 ‘엑소더스’가 본격화, 롱아일랜드 등 뉴욕시 인근 지역의 주택수요가 늘면서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이 껑충 뛰었다.
수요 증가로 주택시장이 셀러스 마켓으로 급변, 매물 부족이 심화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4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1분기 롱아일랜드 리스팅에 올랐던 주택 매물은 8,337개였지만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33.6% 감소한 5,532개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거래량은 7,789건으로 전년 동기 5,747건 대비 35.3% 늘었다. 하지만 거래 주택 중간가격의 정점을 찍었던 직전 4분기 거래량과 비교하면 21.7% 줄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전체의 올해 1분기 거래 주택 중간가격은 60만달러로 전년 동기 53만달러 대비 13.2% 상승했다. 낫소카운티는 북부와 남부의 가격 차이가 심했는데 북부는 9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2% 올랐고, 남부는 56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9% 올랐다. 거래량은 3,679건으로 전년 동기 2,591건에 비해 42% 많아졌다. 하지만 직전 4분기에 비해서는 21.0% 줄었다.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전체의 올해 1분기 거래 주택 중간가격은 45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39만달러와 비교해 16.7% 상승했다. 서폭카운티 북부는 53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1% 올랐고, 남부는 43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2% 올랐다. 거래량은 4,110건으로 전년 동기 3,166건에 비해 29.8% 많아졌다. 하지만 직전 4분기에 비해서는 22.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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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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