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규제완화로 많은 성도들이 현장예배에 참석해 류응렬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실내 수용인원 규제가 완화되면서 현장예배로 돌아가고 있다. 버지니아 센터빌의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는 6일부터 모든 예배에 사전 신청 없이 참석을 가능하게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예배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필요로 하지만 소그룹이나 사역 모임은 구성원의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박상근 행정목사는 “주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회 내에 성도들의 출입을 늘려가고 있다”면서 “본당뿐 아니라 교회 카페, 도서관은 제한적으로 오픈하고 협력기관(중앙 상조회, 중앙시니어센터, 중앙한국학교, 한인복지센터 사무실) 등은 오픈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도들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아직 어린 자녀들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일학교 오픈은 하지 않고 여름 성경학교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헌던의 열린문 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는 지난달 2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되고 거리두기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교회방침을 변경했다.
김요셉 행정목사는 “그전부터 꾸준히 현장예배에 출석하는 성도들이 많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변경된 방침으로 현장예배에 730명의 성도들이 출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초등학생, 유아부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예배와 여름 성경학교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맥클린에 위치한 맥클린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고현권)는 6일부터 주일예배가 정상화됐다. 하지만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6피트는 아니어도 적당한 거리두기를 권고했다.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담임목사 한세영)도 예배가 정상화됐지만 마스크는 써야 한다. 자리에 앉을 시 거리두기는 필요없으나 가족이 아닌 경우에는 사이를 두고 앉아야 한다.
맥클린의 와싱톤한인교회(담임목사 김영훈)와 페어팩스 스테이션의 서울장로교회(담임목사 강선웅) 등은 제한적으로 현장예배를 실시하고 있다.
메릴랜드 엘리콧 시티의 벧엘교회(담임목사 백신종)는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서 웹사이트를 통해 예배 참석 신청을 받아 제한적으로 현장예배를 실시하고 있다. 저먼타운의 휄로쉽교회(담임목사 김대영)는 여전히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게이더스버그의 베다니교회(담임목사 김영진)는 6일부터 실내 모임 인원수 제한을 해제하지만 예배 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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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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