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11일 무료 ‘온라인 그루밍’ 워크샵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가 오는 11일(금) 낮 12시 ‘온라인 그루밍(grooming)’ 워크샵을 개최한다.
‘온라인 그루밍’이란 온라인 채팅방, SNS 등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과 친밀감을 쌓은 뒤 성적 사진이나 동영상을 요구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이다. 기존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다른 점은 가해자가 아동 및 청소년을 길들이고 정신적으로 지배함으로써 피해아동의 정신에 미치는 잠정적 피해가 장기화된다는 것이다.
2019년 2월 한국에서 발생한 N번방 사건이 대표적으로 텔레그램에 개설된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거래 및 유포했다. 피해자 1,154명은 전원 여성, 이 중 60.7%는 미성년자, 가장 어린 피해자는 9살이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학부모들은 온라인 그루밍의 특징, 발생과 실제 사례, 아동 및 청소년들을 속이기 위해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심리전 등을 살펴본 후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법에 대해 배운다.
온라인 줌으로 워크샵을 진행할 복지센터의 임가은 사회복지사는 “재택수업으로 인터넷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루밍 피해사례도 늘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으나 반드시 사전 등록을 요한다.
문의 및 등록 (703) 354-6345
geim@kcscgw.org 임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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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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