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P2P 봄학기에 총 365명 참여

이번 봄학기 P2P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레이스 노, 박경태. 클로이 권, 로렌 이 학생.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청소년들의 멘토링·튜더링으로 운영 중인 P2P(Peer to Peer)프로그램 참가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봄학기는 올해 2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온라인으로 16주간 진행됐으며 총 234명의 학생(헬퍼 120명, 버디 114명)과 131명의 부모 수퍼바이저 등 총 365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봄학기에 비해 참여학생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상담소의 신신자 이사장은 “올해 봄 학기부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멘토와 멘티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돼 참가생이 크게 늘었다. 한국 내 국제학교를 포함해 총 95개교의 초중고 학생들이 등록해 미국의 한인 학생들과 교류하며 영어도 배우고 새 친구도 사귀었다”고 말했다.
또 워싱턴 지역의 한국어, 영어권 외의 다양한 언어그룹의 학생들이 참여,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정다운 카운슬러는 “지난 14년간 1,000명이 넘는 헬퍼와 버디가 배출됨에 따라 이들을 연결하는 P2P동문회가 출범할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외 한인 학생들의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상담소는 미 대통령 봉사상 수여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자원봉사하는 헬퍼 학생들에게 매년 여름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 참여한 87명의 핼퍼들이 대통령 봉사상을 받을 예정이며, 시상식은 8월11일 오후 7시 비엔나에 있는 상담소 컨퍼런스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P2P는 성적이 우수한 한인 고등학생들이 멘토(Helper)가 되어 한인 초·중등학생 멘티(Buddy)에게 일대일로 학습과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내 3개 고교에서 진행 되었으며 지난해 봄학기부터 온라인으로 전환돼 핼퍼와 버디, 부모 수퍼바이저가 한 팀을 이뤄 학업, 정서적, 관계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상세내용은 상담소 웹사이트 www.fccgw.org/youth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761- 2225
p2p@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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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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