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뉴욕주 예비선거, 오전 6시~오후 9시
▶ 아트 장 시장후보 외 존 최·린다 이 등 5명 시의원 출마

한인후보
▶ 1~5순위까지 투표하는 ‘순위선택투표제’ 첫 실시
뉴욕주 예비선거가 22일 오전 6시~오후 9시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개월간 뜨겁게 달궜던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뉴욕시장, 보로장 뉴욕시의원, 지방판사, 뉴욕주하원의원 등의 각 정당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한인 6명이 출사표를 던져 그 어느 해보다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금융인 출신의 한인 2세 아트 장 후보가 출마해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 보로장, 대만계 앤드류 양, 캐스린 가르시아 전 뉴욕시위생국장 등과 경쟁을 펼친다.
뉴욕시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이 포함된 뉴욕시의회 20선거구에서는 2009년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존 최 플러싱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는 중국계 후보가 6명이나 출마한 것과 비교해 한인은 최 후보만 출마한 상황이기에 한인 유권자의 표심이 결집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퀸즈 베이사이드와 프레시메도우, 리틀넥 등을 포함한 뉴욕시의회 23선거구에는 한인 2세인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이 출마한다.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현역 베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으면서 공석이 생긴 23선거구에서 린다 이 후보는 스티브 베하르 후보 등과 맞붙는다.
퀸즈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 아스토리아, 롱아일랜드시티 등을 포함한 뉴욕시의회 26선거구에서는 한인 1.5세 줄리 원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1 부회장과 헤일리 김 뉴욕시립대 칼리지 교수 등 한인 여성 후보 2명이 출마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 후보와 김 후보는 지셀레 버기스 퍼스트 걸스카웃 공동대표와 시민운동가 브렌트 오니어리 등과 대결을 펼친다.
폴 밸론 뉴욕시의원의 연임 제한으로 공석이 생긴 뉴욕시의회 19선거구에는 리차드 이 퀸즈보로청 예산국장이 출마해 뉴욕주상원의원을 지낸 토니 아벨라 후보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날 선거에서는 뉴욕시 감사원장과 각 보로장, 감사원장 선거 등이 실시된다. 이날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보는 11월 본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특히 이날 예비선거에서는 한 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기존의 투표 방식이 아닌, 1~5순위까지 후보를 정해 투표하는 ‘순위선택투표제’가 실시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예비선거 투표소는 선관위 웹사이트(nyc.pollsielocat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 유권자들의 경우 민권센터(718-460-5600)나 시민참여센터(718-961-4117)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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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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