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더린 고 씨, 애난데일 중화원에서 작품전

애난데일에 있는 중화원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는 캐더린 고 작가가 전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양화가인 캐더린 고(VA 거주)씨의 오일 페인팅 작품들이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중화원 식당에 걸려 식당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하고 있다.
현재 중화원에는 유럽에서 본 풍광을 캔버스에 담은 ‘시크릿 가든’을 비롯 풍경화와 정물화 등 그의 근작 14점이 걸려 있다. 그의 발길이 머문 곳의 아름다움과 느낌을 화폭에 옮긴 것들로 마음의 위로, 평화로 전해진다.
고 작가는 “미국식당들은 최근에 작가들과 협업해 실내 인테리어를 화가들의 작품으로 꾸미고 있다. 미술가들의 작품을 기존 전시장이 아닌 좀 더 가까이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지는 트렌드 때문”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장을 쉬게 된 후 중화원 일을 도와주다가 작품을 걸게 됐다. 음식을 주문한 후 잠시 눈을 돌려 그림을 감상하며 고단한 이민의 삶 속에서 ‘쉼’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작가는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그린 스프링스 가든스 파크 내 히스토릭 하우스에서 2016년에 이어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2월 초에 페어팩스 시티 초청으로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작품전에는 수채화가인 김정희 작가의 작품 2점도 함께 찬조 전시되고 있다.
고 작가의 웹사이트는 artkatherine.com, 인스타그램은 art.katherineko
장소 4409 John Marr Dr,
Annandale, VA
문의 artkatherinek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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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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