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평가를 받았다.
영국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21일 ‘2021년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보고서를 발표했다.
칸타는 매년 전세계 소비자 390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주식 시가총액 등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6,83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4%나 늘면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6,120억달러), 구글(4,5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4,103억달러), 텐센트(2,409억달러), 페이스북(2,267억달러), 알리바바(1,969억달러), 비자(1,913억달러), 맥도날드(1,549억달러), 마스터카드(1,129억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중국 업체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를 빼고는 모두 미국 브랜드다.
100대 브랜드를 봐도 미국 브랜드가 5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국 브랜드가 17개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브랜드 중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 배달 서비스 업체 메이퇀, 중국 대표 술 제조회사 마오타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등은 가치가 1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468억달러로 1년전보다 44% 늘면서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그러나 순위는 42위로 전년보다 2계단 하락했다.
유럽 기업 중에서는 프랑스의 루이뷔통이 21위로 순위가 가장 높고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26위), 이탈리아 명품 업체 구찌(56위), 영국 이동통신 사업자 보다폰(60위) 등도 10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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