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육감실, 시애틀교육구에 연방법 위반 지적

로이터
시애틀교육구 산하 일부 장애학생들이 코비드-19 팬데믹 기간에 받지 못한 대면수업과 건강관리 혜택을 교육구 측이 보전하라고 주정부 교육감실(OSPI)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교육구는 해당 장애 학생들에게 1년간 방과 후 개인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의료적으로 취약한 학생 11명의 학부모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보상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OSPI는 한 장애학생의 경우 대면수업을 21주간이나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현재 시애틀교육구 내 329명의 장애 학생들 중 방과 후 개인지도 프로그램 해당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329명은 팬데믹으로 인한 학교 폐쇄조치가 전면적으로 풀리기 전인 작년 9월부터 금년 4월2일 사이에 시애틀교육구가 대면수업을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못한 학생들이라고 OSPI는 밝혔다.
이들 학생의 학부모는 8월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 해당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한 관계자는 시애틀교육구가 건강취약 학생들의 간호비용을 일괄적으로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들 학생의 건강상태를 개인적으로 고려하도록 한 연방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애틀교육구에서 장애학생들의 수업이 지난 1년여 동안 지연되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이어지자 OSPI가 조사에 나선 끝에 이번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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