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관광객들로 북적이기 시작한 시애틀 다운타운 /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의 관광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고 있는데다 최고의 날씨를 자랑하는 시애틀의 여름을 맞아 타주의 관광객이 시애틀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시애틀 관광업계에 따르면 6월 들어 시애틀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 시애틀의 상징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 등에는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북적대고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아래 시애틀 워터프론트에 자리고 있는 시애틀 수족관에는 지난 주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씩을 기록했을 정도로 성업중이다.
시애틀 다운타운 관계자는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과 워터프론트 등을 걷는 인파가 예상보다 24% 더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3월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외지인들이 시애틀로 몰려들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시애틀 관광의 정상화 추세에 발맞춰 시애틀 다운타운 앞 항만을 한바퀴 도는 시애틀 하버 투어 등을 실시하는 ‘아르고시 크루즈’(Argosy Cruise)도 운항을 시작한 상황이다.
시애틀 관광업계가 다음달 시애틀~알래스카 크루즈가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면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애틀항만청은 크루즈 여행이 재개되면 시애틀 관광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비롯한 부두 일대 각종 관광업소들이 종업원을 늘리는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팬데믹이 덮치기 전까지 시애틀 크루즈 산업은 시애틀 관광업계에 연간 8억9,400만 달러의 매출과 5,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줬지만 코로나로 인해 거의 고사에 상태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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