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최근 시애틀 다운타운 인근 I-5와 I-90 일대에서 빈발하고 있는 고속도로 주행차량 대상 돌멩이 투척 사건의 일부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워싱턴주 순찰대(WSP)는 돌멩이 투척사건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서 지난 20일 새벽 3시께 시애틀 디아본 스트릿 인근 I-5에서 고속도로에 돌멩이 2개를 던지는 남성을 목격하고 추적했다.
순찰대는 시애틀 5가와 웰러에 있는 한 플라자쪽으로 건물로 달아난 용의자 수색에 나서 한 남성을 체포했고, 또 플라자에 세워진 순찰차량에 칼을 던지며 폭력을 행사한 한 남성도 체포했다.
순찰대는 이후 20일 새벽 당시 돌멩이를 던지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확보해 비교한 결과, 이날 돌멩이 투척혐의로 체포한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해 그를 석방했다.
순찰대는 이어 21일 밤 12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 시애틀 다운타운 컨벤션 센터 인근 I-5에서 고속도로에 돌은 던지는 한 남성을 체포했다.
이처럼 순찰대의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22일 새벽 등에도 추가로 3건의 돌멩이 투척 사건이 벌어졌다.
순찰대는 “올들어 시애틀 다운타운 인근 I-5와 I-90에서 고속도로에 돌을 던지는 사건이 모두 75건 발생했다”면서 “최근 20여일 사이에 돌멩이에 차량이 맞으면서 모두 6명의 운전자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돌멩이 투척사건의 용의자가 한 두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모방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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