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 유공자회, 71주년 상기대회 개최
▶ 참전유공자에 보훈처 감사 메달 전달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가 마련한 한국전 상기대회에서 한미 참전용사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고 있다.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는 23일 한국전 발발 71주년 상기대회를 개최했다.
손경준 회장은 이날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 연회실에서 가진 상기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6.25 전쟁때 16개국이 전투부대를 파견하고 또 6개국이 의료지원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6.25 전쟁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한미 양국 참전용사를 포함해 110여명이 참석, ‘전우야 잘 자라’를 부르며 71년전 당시를 회상했다.
김기화 예비역 해병 대령에게는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 김명호?곽홍중 참전용사에게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오는 7월말 한국으로 복귀하는 박병건 대사관 무관(해병 중령)에게는 6.25 참전유공자회의 감사탑이 전달됐다.
상기대회에는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 회장대행, 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 양광철 워싱턴카투사 전우회장, 유선영 워싱턴월남전참전자회 회장, 김민수 미동부 워싱턴해병대전우회장,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총재, 박미숙 한미여성재단 회장, 김유숙 워싱턴여성회 회장,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장, 김정득 평안도민회 회장, 제임스 피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전을 잊혀진 전쟁이라는 말이 있지만 한국민의 마음속에는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미 리 메릴랜드 특수산업부 장관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박병건 무관은 표세우 국방무관의 인사말을 각각 대독했다.
한편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는 보훈처에서 제공하는 6.25 전쟁 70주년 감사메달이 전달됐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가 발간한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책자가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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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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