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육교붕괴로 최소 5명 부상
워싱턴 DC에서 육교가 무너져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정오경 295번 도로 위를 건너는 육교가 붕괴되면서 295번 도로 케닐워스 애비뉴(Kenilworth Ave.)와 폴크 스트릿(Polk St.) 구간 양 방향이 모두 폐쇄됐다.
DC 소방·응급의료서비스(DC Fire and EMS)는 14피트 높이의 육교보다 높게 화물을 실고 지나가던 트럭이 육교를 통과하지 못하고 충돌하면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DC 시장실에 따르면 육교에 대한 안전검사는 지난 2월 실시됐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 한 대가 육교 밑에 깔려있으며 트럭에서 흘러나온 디젤유가 도로를 덮었다. 당국은 무너져 내린 육교 구조물을 처리하는 데 하루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붕괴된 육교가 언제 복구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유제원 기자>
#헌던 가족 3명 살해범은 피살 여성의 남자친구
버지니아 헌던 타운의 가족 3명 피살사건<본보 미주판 21일자 2면 보도>의 범인은 살해된 여성의 남자 친구로 확인됐다.
헌던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인은 자신의 여자 친구와 그 자녀 두 명을 살해한 후 자살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지난 19일 새벽 6시, 한 남성이 건물 위에서 자살을 하려한다는 신고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한 남성이 레스턴 타운 센터 주차장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 하는 것을 보고 한 시간 가까이 설득했다. 하지만 남성은 결국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했으며 호세 이라헤타 팔라시오스 씨로 신원이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옥상에서 자살하기 전에 경찰에게 헌던 가족 3명은 자신이 살해한 것이라고 알리고 자신과 여성의 이름을 알렸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이 남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헌던 경찰에게 피살된 여성의 주소를 알렸으며 헌던 경찰은 아파트 내에서 3명이 살해된 것을 확인했다. 헌던 경찰은 여성의 남편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이번에 살해된 아이들이 9세 남아와 10세 여아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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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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