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 허브, 경제성 등 5개 항목 조사
▶ NJ 안전 평가 1위 63.01점, 뉴욕은 삶의질 1위 61.63점 3위

팬데믹 이후 살기 좋은 주 상위권에 오른 뉴욕은 1인당 식당, 바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한다. [로이터]
뉴욕·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살기 좋은 주’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주는 뉴저지로 총점 63.01점을 받아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은 61.63점을 받아 전국 3위에 랭크 됐다.
‘팬데믹을 거치며 거주지로 선택하기에 좋은 주는 어디인가’에 대한 조사로 ‘경제성’(Affordability)과 ‘경제’(Economy), ‘교육&건강’(Education & Health), ‘삶의 질’(Quality of Life), ‘안전’(Safety) 등 5개 주요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했다.
‘경제성’ 평가의 세부항목은 각 주의 생활비와 재산세 중간값, 주택경제성, 주택소유비율, 가구소득 중간값 등이었고, ‘경제’ 평가는 각 주의 코로나19 회복 속도, 소득증가율, 구직기회, 실업률, 빈곤률, 경제신뢰지수, 인구증가율, 건축허가증가율, 차압비율 등이 세부항목이었다.
뉴욕과 뉴저지는 ‘경제성’ 평가에서 각각 전국 47위와 49위로 전국 최하위에, ‘경제’ 평가에서는 각각 33위와 32위로 중하위권에 위치했다. 비싼 생활비와 높은 주택가격, 높은 재산세로 ‘살기 나쁜 주 평가’를 받은 것.
하지만 뉴욕과 뉴저지는 ‘삶의 질’ 평가와 ‘안전’ 평가에서 각각 전국 1위 올랐다. 뉴욕은 주당 평균 근로시간, 평균 통근시간, 주 전체 토지 면적당 자전거 및 도보 트레일 마일, 대중교통 이용, 도로의 질, 교통 혼잡, 1인당 식당과 바, 박물관, 공연&예술센터, 영화관, 피트니스센터 비율, 날씨, 해변 접근성, 대기질 등 ‘삶의 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저지는 중범죄비율, 1인당 교통사고 사망률, 1인당 법 집행관 비율 등 ‘안전’ 평가에 전국 최고점을 받았고. ‘삶의 질’ 평가에서도 전국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대도시 경우, 팬데믹을 거치며 도심 외곽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이 현상이 나타났다”며 “재택(원격)근무가 뉴 노멀이 되면서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어 도심 외곽 지역으로의 이주 열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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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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