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발발 71주년 맞아 헌화식
▶ 주미대사·참전유공자 등 90여명 참석

25일 워싱턴 DC 내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1주년 기념 헌화식에서 참석자들이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6.25 전쟁 발발 제71주년을 맞아 주미 한국대사관 주최로 25일 오전 10시 DC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헌화식이 거행됐다.
이날 헌화식에는 이수혁 대사, 표세우 국방무관,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재단 이사장,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 손경준 워싱턴 6.25 참전유공자회장,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 등을 비롯해 6.25 참전 유공자, 재향군인회 회원, 미국 참전용사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헌화식은 박병건 해병무관의 사회를 시작으로 미 의회 의장대와 군악대가 기수단으로 입장한 후 애국가, 미국 국가 제창, 묵념,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혁 대사는 “한미동맹은 계속되고 71년 전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희생당한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장은 “6.25 전쟁 발발 당시 미국이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으면 오늘의 한국은 없었다”면서 “많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손경준 워싱턴 6.25 참전유공자회장은 “해마다 6.25가 다가오면 전쟁 당시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미국이 당시 한국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가 없는 만큼 한미동맹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연로해지신 참전용사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기념식에 참석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분들의 희생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다”며 참전용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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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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