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준길 회장(앞줄 가운데)과 임원 및 대의원들. 뒷줄 오른쪽서 두 번째는 이규성 총무.
와싱톤복지상조회(회장 함준길)가 신규 회원과 가맹업소 모집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조직 활성화에 나섰다.
와싱톤복지상조회는 28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총회를 대신한 대의원 회의를 갖고 회원 모집계획을 밝혔다.
함준길 회장은 “원래는 총회를 가져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 없어 대의원과 그 배우자를 초청한 가운데 대의원회의를 갖게 됐다”면서 “신규 회원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말했다.
복지상조회 회원은 1,300명으로 제한돼 있는데 현재 회원수는 1,230명이다.
함 회장은 “보통 복지상조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면서 “특히 올해에 한해 신규 회원에 한해서는 연회비 20달러를 받는 것도 면제한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미국에 거주하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으로 만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사무실은 현재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 두고 있다. 교인이 아니더라도 자격 요건이 갖춰지면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혜택은 회원이 된 지 6개월 내에 사망했을 때는 받을 수 없고 이후에는 회원 가입 연수에 따라 정해진 비율대로 상조금을 받게 된다. 가입연수가 길어질수록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매년 증가해 최고 1만1,7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100달러이며 회원 1명 사망마다 10달러를 내야 한다.
함 회장은 “회원들이 가맹업소를 방문할 때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라면서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식당, 커피샵 등 가맹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브레이커스 식당은 상조회 회원증을 가져오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또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내 묘지를 구입할 경우, 3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1 회계연도(5/2/2021-4/30/2022) 예산으로는 82만4,820달러가 발표됐다. 2020 회계연도 결산은 수입 97만2,546달러, 지출 87만6,362달러, 잔액 9만6,183달러가 발표됐다. 현재 총 자산은 66만8,074달러.
함준길 회장은 “지난해는 사망자가 다른 해보다 많아서 상조금으로 나간 지출이 늘어 결산 비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2021 회계연도에 봉사할 부회장 정인량, 총무 이규성, 재무 황성돈 씨 등 임원과 최정근 씨를 포함한 대의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함 회장은 지난해 4월 대의원 회의에서 회장으로 유임됐다.
이날 김항욱 감사는 감사보고, 이규성 총무는 사무보고, 황성돈 재무는 결산보고를 각각 했다.
문의 (703)999-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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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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