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최근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차세대 주력 기종인 777X에 대한 인증이 2023년말까지 거부돼 또다시 위기에 직면한 보잉이 유나이티드 항공사로부터 200대의 대규모 주문을 받았다.
미국내 3위 민간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29일 보잉 여객기 737맥스 기종 200대와 유럽의 에어버스 70대 등 270대를 도입키로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270대에 달하는 여객기의 정가는 300억 달러에 달하지만 실제 계약 가격은 절반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유나이티드는 이날 보잉 737맥스 8기종 150대, 맥스 10기종 50대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737 맥스는 보잉 인기 민항기였으나 2018년과 2019년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티아에서 잇따라 추락해 400명 가까운 탑승객 전원 사망해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사고 이후 전세계 맥스 기종은 올 초까지 2년 동안 운항이 중단돼 지상에 묶여 있었다.
에어버스 70대는 모두 A321네오 기이며 보잉 맥스보다 길고 좌석이 250개 정도로 약간 많다.
항공사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항공수요가 지난 1년여 동안 급감하면서 기존에 주문해놨던 여객기 등을 취소했으나 최근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항공수요가 급증하자 다시 여객기 주문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코로나가 정점에 달할 당시 미국내 항공기 이용객이 하루 10만 명에 그쳐 1950년대 수준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난 주 일요일 220만 명까지 늘어났다.
아직도 코로나 직전 2019년의 6월 일요일 평균에 비하면 18%가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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