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10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 쓴 뒤 부상…장기 이탈 불가피

햄스트링 다친 카일 슈워버(가운데) [로이터=사진제공]
지난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0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던 카일 슈워버(28·워싱턴 내셔널스)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슈워버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심하게 다쳤다"며 "이에 경기 출전이 어렵다. 아마 10일 이상 부상자 명단(IL)에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버는 전날 다저스전 2회 안타를 친 뒤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손으로 쥐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슈워버의 이탈로 워싱턴은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슈워버는 지난달 무시무시한 기세로 홈런을 쓸어 담으며 화제를 모은 MLB의 대표적인 거포다.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경기에서 12홈런을 몰아치며 1995년 앨버트 벨이 세운 메이저리그 사상 10경기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3일엔 내셔널리그(NL) 6월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엔 72경기에서 타율 0.253, 25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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