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로보콜’ 줄어든다
전화회사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새로운 발신자 확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소비자들이 로보콜(스팸전화)을 덜 받게 됐다.
연방통신위원회는 AT&T, 버라이즌 등 전화사업체들에 새로운 발신자 확인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해 실제로 표시되는 전화번호에서 걸려오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명령했다. 새로운 발신자 확인 프로그램은 전화를 거는 발신자가 더 이상 은행이나 지역 경찰서와 같은 발신자 번호를 쓸 수 없게 금지하고 불법적으로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와 연방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불법적 로보콜로 인해 연간 100억 달러 상당의 사기를 당해 손해를 봤으며 30억 달러 상당의 시간을 낭비했다. 또 올해 미국인들은 한 달 동안 40억 통의 로보콜을 받았으며 이는 5년 전보다 두 배나 증가한 수치다. <윤양희 기자>
#VA 덜레스 공항에 저가항공사 취항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얼리전트 에어(Allegiant Air)가 오는 11월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에 취항한다. 라스베이거스를 기점으로 서부지역 노선이 대부분이었던 얼리전트 에어가 워싱턴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지니아 덜레스에서 플로리다 잭슨빌(월, 금), 사라소타/브래든턴(목, 일) 등을 연결하는 직항편이 개설되며 에어버스 A320 최신기종이 투입된다.
덜레스에서 잭슨빌로 가는 첫 비행기는 오는 11월 19일, 사라소타/브래든턴 노선은 오는 12월 18일 출발한다. 요금(편도)은 39달러부터 시작된다. 예약 www.allegiant.com
#DC 교량들 불안하다
지난달 23일 워싱턴 DC에서 육교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른 교량들은 안전한지, 주민들의 불안이 적지 않다. 이번에 무너진 DC 육교도 지난 2월 안전검사에서 부실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발생한 플로리다 콘도 붕괴 사고와 같은 비극을 우려하고 있다.
교량 안전검사를 통해 1~9점 가운데 5점 이상이면 보통(fair), 4점 이하면 부실(poor)로 평가된다. 이번에 무너진 DC 육교는 4점을 받았으며 다른 5개의 교량도 부실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버지니아에서 DC로 진입하는 테디 루스벨트 브릿지(66번 도로), 사우스 캐피탈 St. 브릿지, 수트랜드 파크웨이 오버패스, H St. NE 브릿지, 베닝 로드에서 케닐워스 애비뉴로 빠지는 램프 등이 4점 이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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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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