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작년 VA서 교통사고 최다 발생
▶ 추돌사고 8,735건·음주운전 496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버지니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하락한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차량국(DMV)이 최근 발표한 ‘2020 버지니아 교통사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버지니아에서 일어난 추돌사고는 총 10만5,600건으로 2019년보다 17.6% 하락했고 음주운전 사고도 6,624건으로 6% 줄어들었다. 하지만 난폭운전은 5,016건으로 6.7% 상승했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847명으로 2.4% 늘었다.
한인 밀집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추돌사고가 8,735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7명, 부상자 3,733명으로 교통사고율이 버지니아에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는 버지니아 비치 시티로 추돌사고가 5,300건으로 나타났다. 라우든 카운티의 추돌사고는 3,421건, 사망 12명, 부상 1,317명이고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추돌사고는 4,416건, 사망 18명, 부상 1,889명으로 조사됐다.
음주운전, 속도위반, 난폭운전으로 인한 피해도 페어팩스 카운티가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사고가 라우든 카운티에서 181건 발생한 것에 반해 페어팩스 카운티는 496건으로 2.7배 높았다. 또 속도위반 사고도 라우든 카운티가 485건인 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2,445건으로 5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폭운전사고는 체스터필드 카운티에서 221건이 발생해 페어팩스 카운티가 167건보다 54건이 많았다. 라우든 카운티는 79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134건이 발생했다.
한편 21-25세 연령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피해가 5,54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독립기념일의 경우 2019년(556건)보다 61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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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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