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지표 예의주시…필요한 상황되면 다시착용 시사
▶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백신 접종할것” 강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악화될 경우 마스크 착용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다시 요구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며 “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을 명령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머피 주지사는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피 주지사는 ▲입원환자 수 ▲신규 확진자 수 ▲감염률 ▲전염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는 감염과 임원이 늘어나지 않는 좋은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저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여부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머피 주지사가 주정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결하는 법에 서명했을 때 주지사는 코로나19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CDC보다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을 만들 수 없다는 항목이 포함됐기 때문. 현재 CDC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만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말 중요하다. 아직 맞지 않았다면 지금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머피 주지사는 “델타 변종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을 방법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만약 감염 우려가 있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변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뉴저지 레이크우드 학군은 오는 9월 가을학기에도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7월4일 독립기념일 행사 군중 사이에서 델타변이가 확산할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이 백신을 앞세워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델타변이의 영향으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DC에 따르면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 증가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