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0다리 /WSDOT 사진
시애틀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99번 터널과 타코마 내로우스 브리지 통행료가 올 가을 인상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교통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99번 터널과 내로우스 브리지 통행료를 최소 25센트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레이크 워싱턴을 가로질러 시애틀과 벨뷰를 연결하는 520번 다리 통행료는 2023년 인상키로 했다.
긱하버쪽에서 타코마쪽인 동쪽 차선에만 통행료과 부과되는 내로우스 브리지 통행료는 10월부터 25센트가 일률적으로 인상된다.
당초 이 다리는 2007년 7월 개통 당시 1.75달러의 통행료를 거둬 8억4,9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는 물론 유지비용을 충당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008년 경제 불황이 덮치면서 다리를 이용하는 차량이 줄어들어 결국 통행료를 대폭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
‘굿 투 고’가 있는 조건을 기준으로 오토바이를 포함해 차축이 2개인 승용차 등의 통행료는 5달러, 차축이 3개인 차량은 7.50달러, 4개는 10달러, 5개는 12.50달러, 6개 이상은 15달러가 부과돼 왔다.
시애틀 99번 터널의 통행료 인상폭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25센트씩 일괄적으로 인상하는 안과 15%를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15%가 인상될 경우 러시아워 피크타임 요금은 35센트, 대낮 통행료는 20센트, 야간 통행료는 15센트가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 인상 외에 99번 터널 통행료는 2022년 3%, 그뒤 3년마다 3%씩 더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통행료는 양방향 모두 1달러부터 2.25달러까지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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