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용하는 확장된 버지니아 차일드 케어 보조금(Expanded Child Care Subsidy)의 마감시기가 연장됐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7일, 확장된 VA 차일드 케어보조금의 마감시기를 7월31일에서 12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확장된 차일드 케어가 승인되면 1년간 또는 수혜자의 기본 소득이 이전의 85%가 될 때까지 한 달에 1,000달러 이상의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법안(HB2206)은 올해 초 아일러 필러 콘 주하원의장이 상정한 것으로 5인 가구인 경우, 연소득이 10만달러가 넘어도 신청이 가능할 정도로 자격이 완화됐다.
신청은 웹사이트(childcareva.com)를 통해 가능하며 버지니아 교육부(VA Department of Education)에서 담당한다.
차일드 케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가구당 소득이 버지니아 주 중간소득의 85%를 넘어서지 않아야 하며 5세 이하(0세-5세까지)의 미취학 자녀가 있어야 한다. 확장된 차일드 케어보조금은 가구당 소득에 있어 기존 프로그램 신청 자격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버지니아 월 중간 소득의 85%는 2인 가구 5,040달러, 3인 6,226달러, 4인 7,412달러, 5인 8,598달러, 6인 가구는 9,784달러이다.
지난 1일 현재 1,000가구 이상이 확장된 차일드 케어보조금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노담 주지사는 “확장된 차일드 케어보조금 신청 시기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는 것은 수천명의 버지니아인들을 직장으로 복귀하게 하고 가정들을 지원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버지니아 경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