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완수 씨와‘춘하추동’,‘미진 시첩(迷津 試帖)’ 책 표지.
산수(傘壽)를 훌쩍 넘긴 시조시인이며 한학자인 변완수(87) 씨가 근래에 펴낸 산문집 ‘춘하추동’과 시조 및 한시번역시를 엮은 ‘미진 시첩(迷津 試帖)’ 출판기념회가 오는 17일(토) 열린다.
이날 낮 12시 애난데일에 있는 중미반점에서 열릴 출판기념회에서는 변 씨가 올 초 펴낸 ‘춘하추동’과 지난해 발간한 ‘미진 시첩’에 얽힌 삶의 이야기들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출판기념회는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2006년부터 10여년간 그가 이끌었던 고전강독 모임인 ‘삼우반숙(三隅反塾)’ 회원들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올해 초 나온 ‘춘하추동’은 첫 산문집 ‘동서남북’(1994)에 이은 두 번째 산문집으로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 ‘책 한권의 무게’ ‘사랑(舍廊) 문화’ 등 2008년부터 2014년부터 약 6년간 썼던 글들을 묶은 작품집이다.
지난해 나온 ‘미진 시첩(迷津 試帖)’은 시조와 한시번역시를 엮은 것이다.
경북 문경 출신인 변 씨는 1967년 미국에 이민 와 북버지니아 지역에 오래 거주하다 몇 년전 웨스트버지니아주 무어필드로 옮겨 청빈낙도(淸貧樂道)의 삶을 살고 있다.
참가비는 30달러(책과 식사 포함).
문의 (540)455-8409
wwbyun@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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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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