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웨스트 커뮤니티 센터 근처에서 발생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살인사건은 갱들간의 보복으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검찰은 2020년 4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을 가던 대미엔 헴브레흐트(19)에게 차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트레조 마르티네즈(19)와 알바레즈 로페즈(20)를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체포돼 현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마르티네즈에게는 250만달러의 보석금이, 로페즈에게는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각각 책정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지역 갱단간의 보복 분쟁으로 보고 있다.
마르티네즈와 로페즈는 ‘30번째 블록’이라는 조직폭력배 단원으로 같은 갱단 동료였던 루이즈 데라 세르다 랜딘이 지난 2019년 2월 헴브레흐트측에 의해 총격살해 당한데 대해 보복으로 그를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헴브레흐트가 살해 당한 곳은 앞서 루이스 데라 세르다 랜딘이 살해 당한 곳과 불과 2블럭 떨어져 있다.
또한 헴브레흐트가 살해 당한 지 8일 후에는 랜딘이 살해 당한 곳에서 서쪽으로 1블럭 떨어진 곳에서 자비에르 로모(21)가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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