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화 회장, 김유숙 회장, 이정실 이사장(왼쪽부터)
한국 외교부는 13일, 유공 재외동포 정부 포상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이정실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이사장을 비롯해 재미한국학교워싱턴협의회(회장 김선화), 워싱턴여성회(회장 김유숙) 등 2개 단체와 개인 1명이 추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실 이사장은 지난 9년간 워싱턴 정대위에서 활동하면서 소녀상 건립, 위안부 관련 전시회, 컨퍼런스 개최를 비롯해 위안부결의안과 관련된 증언, 논문 발표 등 미국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방면으로 알리고 교육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1982년 창립된 워싱턴여성회는 40년 간 꾸준히 차세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문화사업을 진행했으며 국제결혼여성단체로서 공공외교의 첨병역할과 지역사회봉사 등 한미우호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미한국학교워싱턴협의회는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를 개발했으며 교사연수회, 학생들의 한국어 대회 등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매년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추천을 받아 개인 131명, 단체 12개 등 총 143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공개했다.
후보자 명단은 온라인(www.mof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오는 29일까지 이메일(hmkim13@mofa.go.kr) 또는 팩스(02-2100-7973)로 제출하면 된다. 외교부는 최종 포상대상자의 약 1.5배수의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16일간의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달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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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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