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 갤러리, 6인 작가 참여 오늘 오후 6시 오프닝 리셉션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K&P 갤러리가 열고 있는‘한국 소나무 뉴욕에 심다’ 전시회에서 김숙기 관장(오른쪽)과 류안 작가가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K&P 갤러리]
한국 소나무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이 오는 21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K&P 갤러리(관장 김숙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소나무 뉴욕에 심다’(Korean Pine Tree in New York)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는 김영준, 강금복, 강동윤, 조광기, 어윤미, 류안 등 6인 작가가 참여중이다.
자개옻칠 명인인 김영준 작가는 빌 게이츠의 특별 요청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기 엑스박스를 자개옻칠 버전으로 특별 제작한 것을 비롯해 교황 의자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강금복 화가는 대형 소나무 한국화의 대가이며, 강동윤 화가는 자개로 소나무를 그리는 자개그림의 창시자다. 조광기 화가는 자신만의 파란색상으로 자연을 표현하고 있으며, 어윤미 도예가는 나전칠기를 도예 작품에 응용해 퓨전 도자를 빚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작가이자 시인으로 알려진 류안 작가는 김명준, 어윤미 작가와 협업한 작품을 보여준다.
김숙기 관장은 “한국의 소나무가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아 우리에게 큰 위안을 주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미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라며 “소나무처럼 치열한 작가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그림, 공예, 도예, 사진 등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창의력을 표현해나가는 작가들을 초대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 기획자인 류안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작품으로 위로를 주고자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는 뉴욕에서는 보기 힘든 소나무를 주제로 한 대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며 작품 설명회를 겸한 오프닝 리셉션이 15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주소 547 W 26th St. #518, New York, NY 10001
△문의 kandpgall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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