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애틀시내 전기요금이 오른다.
시애틀시의회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매년 평균 3.5%씩 요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시애틀시티라이트(SCL)의 신규전략계획을 14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SCL은 통상 2년마다 시의회에 6개년 전략계획과 요금 조례를 제출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동안 요금계획 제출이 지연됐었다.
신규 인상안이 적용되면 올해 월 77달러를 내던 고객은 2026년 월 91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SCL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된 신규 요금 인상안은 지난 2018년 시가 승인한 2024년까지 4.5%씩 오르는 인상폭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는 3.9%가 인상되고 2023년엔 당초 4%인상에서 3.8%, 2024년엔 4.2%인상에서 3.8%로 떨어지며 2025년과 2026년 각각 3%씩 인상된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반적인 전력사용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SCL에 따르면 재택근무 증가로 주거용 사용량은 소폭 증가한 반면 사무실이나 대학 등 다중이 모이는 상업용 시설의 전기사용량은 급감했다.
시애틀시 전기요금은 주거용, 비즈니스, 사용시기, 사용량 등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보통 대기업이 개인이나 소상공인에 비해 낮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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