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장학재단(이사장 석은옥)이 최근 3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총 6,610달러의 장학금을 전했다.
석은옥 이사장은 지난 17일 페어팩스에 있는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 모임에서 “퍼듀 대학 법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윤호씨 2000달러,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송희철씨 1500달러, 이찬희씨(LA world Mission University 상담학 석사과정 중) 에게 가을학기 등록금 전액 3,110달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중 이찬희 씨는 장학회의 송진근 이사(VA 거주)로부터 학업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한편 장학재단은 이날 이달 말에 연방정부에서 은퇴하고 8월에 노스 캐롤라이나로 이사 가는 사라 에드워드 교육담당이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에드워드 이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연방정부 사회보장국에서 30년 동안 일하면서 강영우 장학재단에 합류해 회원들과 함께 시각 장애인들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2012년 발족된 장학재단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5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교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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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