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한인2세 골프 유망주 브라이언 리 군
골프유망주 브라이언 리 군이 골프국가대항전인 주니어 라이더컵(Junior Ryder Cup) 미국 대표로 선발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리(17, 홈스쿨링, 사진)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켄터키 주에서 열린 ‘보이스 PGA 챔피언십 대회(Boys Junor PGA Championship)’에서 언더 13으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PGA에서 개최하는 주니어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주니어 라이더컵에 1등과 2등에게 미국대표로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브라이언 군은 주니어 라이더컵 미 대표 출전권을 두고 공동 2위 한 4명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미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브라이언 군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 주니어 라이더컵의 미국 대표로 출전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최근 기대만큼 성적이 안 나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씨와 심현주 씨의 2남 중 장남인 이 군은 2013년에 골프를 시작해 2015년부터 MAPGA, VSGA Youth, AJGA pre hub, VSGA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 있으며 버지니아대학교(UVA)에 골프장학생으로 선발돼 내년에 입학 예정이다.
한편 주니어 라이더컵은 9월 21일-26일까지 위스콘신 주 위스링 스트레이츠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주니어 라이더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로 미국 대표팀은 남녀 각각 16세 이하에 4명씩, 18세 이하 2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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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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