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맥클린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페어팩스 카운티 한 학부모 단체가 온라인 수업에 반대한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에 대한 해임을 법원에 요청했다.
‘오픈 페어팩스카운티공립학교 코울리션(Open FCPS Coaltion)’은 19일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일레인 톨런 위원이 다른 위원들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대면 수업을 반대하며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해임을 요청하는 탄원서(Petition)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해임을 위한 주민소환에 3,500명의 서명이 필요하지만 5,000명의 서명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선출직 지방공직자에 대해 소환 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임기종료 전에 해직시키는 버지니아주 주민소환제도에서는 법원의 판사가 최종을 결정을 할 수 있다. 만약 판사가 해임을 허락하면 톨런 위원은 해임이 되고 새 위원을 뽑는 특별선거가 실시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성명서를 통해 탄원서는 잘못됐다며 톨런 위원 편에 썼다.
교육청은 “지난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은 당시 상황을 의학적 측면에서 받아들인 결과”라면서 “교육위원회는 18만9,000명 학생의 안전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올가을 학기부터 학생들은 1주에 5일간 대면 수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톨런 교육위원 학부모회가 해임시키려는 3명의 교육위원 중 한명이다. 교육위원회에는 12명의 위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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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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