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어려운 한인들 선정해 500~2,000달러씩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활이 힘든 한인 가정들에 모두 8만 달러에 달하는 긴급 생활 구제기금을 전달했다.
상담소는 지난해 느닷없이 닥쳐온 코로나 사태로 하루 아침에 일터 문을 닫는 등 힘든 한인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선 끝에 정부에‘All in WA Covid-19 Relief Fund’를 신청, 7만5,000달러를 확보했다.
상담소는 이처럼 기금을 확보한 뒤 언론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한인들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은 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혜자를 최종 선정했다.
상담소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려운 정도에 따라 적게는 500달러에서 많게는 2,000달러까지 지급했고,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는 일괄적으로 수혜자 모두에게 전달했다.
김주미 소장은 “생각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 같은 긴급 구제기금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정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많은 분들이 기금이나 기프트 카드를 수령한 후 전화나 이메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직접 다시 찾아와 힘든 순간의 도움에 한번 더 감사를 표시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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