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팰팍 교육위원선거 후보등록 마쳐…정치권 이슈
▶ 민은영·이현진 등 한인후보 4명 총 7명 경쟁

제임스 로툰도, 이현진

22일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수진(왼쪽부터), 민은영, 신창균 후보가 해켄색의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함께했다.
오는 11월 2일 실시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 선거에 제임스 로툰도 전 팰팍 시장이 출마해 정계 복귀를 시도한다. 아울러 이번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는 한인 4명 등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면서 한인사회의 큰 주목을 받게 됐다.
22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로툰도 전 시장은 팰팍 교육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이날 민은영 팰팍 교육위원은 신창균·정수진씨와 함께 러닝메이트를 구성해 후보 등록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민 위원은 재선, 신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초선 도전이다.
이들 외에 선관위에 따르면 이현진 팰팍 교육위원은 케이티 나센티 팰팍 공영수영장 매니저와 존 몬로 등 타민족 2명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는 총 3석을 두고 7명의 후보가 유례없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팰팍 정치 거물로 꼽히는 로툰도 전 시장의 교육위원 도전은 팰팍 정치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팰팍 정가에서는 로툰도 전 시장이 교육위원 선거를 통해 정계 복귀를 시도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더욱이 내년에는 팰팍 시장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팰팍 교육위원 선거 결과는 내년 시장 선거 판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인 후보들의 당선 여부도 큰 관심사다. 민은영 팰팍 교육위원과 신창균·정수진 후보는 버겐카운티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교육 발전을 위해서만 노력하는 교육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팰팍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던 민 의원은 파라무스 스토니랜 초등학교 ESL 교사로 재직 중인 교육 전문가다.
신 후보는 LG미주본사 부사장을 역임한 주재원 출신으로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의 추천으로 출마했다. 정수진 후보는 방송기자?문화예술컬럼리스트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팰팍에서 6년째 아들의 특수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학부모다.
이들과 경쟁하는 또 다른 후보 진영을 이루고 있는 이현진 팰팍 교육위원은 “팰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위원 재선 도전에 나섰다. 나 역사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팰팍의 교육 환경이 더 개선돼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교육위원으로서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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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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