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7월 마지막 주인 다음주 시애틀지역이 다소 더울 것으로 보인다.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지난 달 말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108도까지 올라 사상 최고의 폭염을 기록했던 정도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80도 초반까지 오르며 대부분이 주민들이 더위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낮 시애틀의 최고기온이 79도까지 오른 데 이어 주말인 24일에는 80도, 25일에는 81도까지 오르겠다.
7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26일에도 역시 낮 최고 기온이 81도를 기록한데 이어 화요일인 27일 79도, 28일 80도, 29일에는 82도까지 치솟겠다.
이 정도 수은주라면 그래도 견딜 만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리건주에서 서울 면적의 3배 가까이 달할 정도의 거대한 산불이 발생이 이 연기가 미국 동부지역까지 번지고 있지만 시애틀로는 오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시애틀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바람의 방향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어 오리건의 산불 연기가 동쪽으로 날아가고 있다”면서 “만일 바람의 방향이 북쪽으로 바뀔 경우 시애틀에도 산불 연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에는 비가 안오는 날씨가 4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현재 시애틀에는 공식적으로 39일째 비가 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만일 오는 8월9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역대 가장 오랫동안 비가 안오는 새로운 날씨 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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