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서남부에 있는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지난 23일 밤 밴쿠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밴쿠버 경찰과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께 밴쿠버 NE 109가 3500 블록에 있는 ‘더 포인트 아파트먼츠’에서 소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의 제레미 브라운(46) 대원이 셰리프국 마크가 돼있지 않은 차량을 타고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권총 3발의 총성이 들렸고,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한 남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총을 맞고 차 안에 쓰러져 있던 남성이 브라운 대원인 것을 확인하고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실시했으나 그는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이날 밤 11시30분 숨을 거뒀다.
브라운 대원은 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15년째 근무를 해왔으며 교정국 대원과 순찰대원을 거쳐 현재는 형사 업무를 맡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후 추적 끝에 브라운 대원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이 아파트에 사는 길러모 라야 리언과 그의 형제인 애브런 라야 리언, 애브런 여자친구인 미스티 라야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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