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
워싱턴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버지니아에서 지난 주말(25-26일) 무려 1,8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7일 835명이 추가됐다. 메릴랜드에서도 26일 256명, 27일 309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비교적 백신접종률이 높은 북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에서도 최근 하루 평균 3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 4명과 비교하면 7배가 넘는 수치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하루 평균 30명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지난 6월말에는 성인의 70% 이상이 한번 이상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후에는 급격히 속도가 줄어들면서 정체돼 있다. 한 달이 지나도록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곽 지역으로 나가면 40%대까지 떨어진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경우 페어팩스·라우든 카운티는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외곽지역인 스태포드·스팟실베이니아 카운티는 53%, 컬페퍼 56%, 퍼퀴어 61%, 워렌 카운티는 46%에 불과하다.
백신접종율의 지역적 차이는 메릴랜드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워드 카운티가 71%로 가장 높고 몽고메리 59%, 프린스 조지스 43.5%, 가렛 카운티 4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27일 현재 DC 5만160명, VA 69만1,018명, MD 46만6,514명 등 120만7,692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2만2,469명이다. 백신접종은 DC 38만3,916명, VA 461만7,564명, MD 352만9,415명 등이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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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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