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열린 손영환 박사와 손목자 GCF 전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와 네 번째) 은퇴식 및 북 사인회 참석자들.
성공한 IT 비즈니스맨에서 아이글로벌대학을 설립, 교육사업을 펼치다 올해 초 은퇴한 손영환 박사(83)와 손목자 씨(전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 부부가 ‘데이빗 앤 김 손 파운데이션(David & Kim Sohn Foundation)’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손영환 박사는 지난 22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타워클럽에서 ‘손영환 손목자의 은퇴식’ 및 자서전 북사인회에서 “불우 어린이들과 기독교인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비영리 장학기관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학사업은 올 연말에 1만 달러를 전달하면서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사회 구성과 세부사항은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손 박사는 1968년 유학으로 이민 와 1978년 IT기업인 ICT 설립부터 2006년 아이글로벌 대학 설립과 운영, 그리고 인천공항 건설 공사 참여 등 자신의 인생 역정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워싱턴 지구촌교회에 출석하는 손 박사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주신 소명이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아이글로벌 대학 총장으로 베트남,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요르단, 이스라엘 등 6개국의 대학에서 초청 강연한 내용과 사진들을 보여주며 한인 이민자로서의 아메리칸 드림과 비전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손 박사의 영문 자전적 신앙에세이집인 ‘아메리칸 드림 너머의 글로벌 비전(A Global Vision Beyond the American Dream)’ 사인회도 있었다.
손 박사는 영문저서 ‘Higher Education in America’와 한글저서 ‘미국 시집살이 50년’ 출간도 준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지구촌교회를 담임(1983-1993)했던 이동원 원로목사(한국 지구촌교회)와 우명자 사모가 잠시 워싱턴을 방문 중 특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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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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