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음료 판매 급증에 올 4~6월 매출 75억달러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코로나 확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3분기(4~6월) 동안 75억달러의 매출에다 11억5,000만달러(주당 9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예상했던 72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또 구조조정 비용과 기타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주당 1.01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78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6억7,8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7년 만의 적자였다. 하지만 올 들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2분기 연속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커피 등 찬 음료품 매출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니트로 커피, 콜드브루 커피 등 고가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고, 고객의 매장 방문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의 이유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특히 일부 지역 매출은 코로나 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다. 미국에서는 동일 점포 매출이 1년전 같은 기간보다 83% 급등했다. 하지만 미국에 이어 스타벅스의 두번째 시장인 중국에서의 회복이 다소 더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원두 가격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인플레이션 및 인건비도 오르며 원가 압박을 받고 있어 스타벅스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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