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올 2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4~6월) 순익이 220만 달러, 주당 4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만 달러 주당 26센트에서 금액으로는 70만달러, 주당 순이익으로는 15센트가 급증해 순익이 54.1%가 증가했다.
올 2분기 총자산이 9.6% 이상 늘어나며 은행 전체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분기 총자산은 4억 1,71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 3억 8,040만 달러에 비해 증가해 성장세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 2분기 전체 예금은 3억 4,780만 달러로 1년 전 3억 1,340만 달러에 비해 11%가 증가했다.
순대출도 2억 7,450만 달러로 1년 전 2억 8,150만 달러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은 코로나로 인해 연방 정부가 대출해준 직원급여보호 프로그램(PPP) 관련 대출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뱅크는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모두 1,910만달러의 PPP 대출을 갖고 있다. 특히 올 들어 6월까지 PPP 대출 가운데 3,470만달러가 면제를 받아 은행 대출에서 빠져나갔다.
면제를 받은 3,470만 달러 가운데 2,420만 달러가 2분기에 이뤄졌다. 또한 올해 모두 1,590만 달러의 새로운 PPP 대출이 이뤄졌지만 모두 1분기에 이뤄지면서 2분기 대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피터 박 행장은 “순수 대출이 전 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는데 이는 PPP 때문”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실적을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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