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암퇴치기금모금 골프대회(Kick Cancer Out of the World)’가 열린다.
오는 22일(일) 오후 1시 버지니아 프런트 로열에 소재한 블루리지 섀도우스 골프클럽에서 티오프될 대회는 올해로 23회째.
토너먼트는 샷건 서머 룰 방식으로 챔피언, A, B,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홀인원 상금 1만 달러(cash)를 비롯 입상자들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대회는 최응길 관장(US태권도아카데미·원내 사진)이 주관하는 것으로 대회를 통해 매년 1만 달러 안팎의 기금을 모금, 미국 암협회와 블루리지 호스피스 협회에 전하고 있다.

최응길 관장은 4일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암을 지구에서 차버리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23년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삶이 어려워졌지만 암과 투병중인 사람과 가족에 대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장은 이규영(뉴그랜드 마트 대표), 경기진행위원장은 허진준·김영두·오병종, 행사준비위원장은 우덕호·심재훈·최용길, 심사위원장은 서기조·허동준·차명진·이운종, 진행위원은 김광진·한광수·이재길·김찬수·최응길 씨가 맡았다.

대회는 한국일보와 주미 한국대사관이 특별후원하며 아메리칸 캔서 소사이어티, 블루리지 호스피스,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워싱턴 한국문화원,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워싱턴골프협회, Tee Top골프협회, 스카이골프클럽이 후원한다. 또 탑 여행사, 시루와 죽 이야기, AAMA East, 코-암 부동산이 협찬한다.
참가비는 100달러(그린피와 카트, 점심, 저녁, 음료수 포함).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암 퇴치 후원금은 American Cancer Society 또는 Blue Ridge Hospice를 수취인으로 적어 9 Cardinal Park Dr. Leesburg, VA. 20175로 보내면 된다.
문의 (202)256-7839, (703)777-1000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