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신 교육관이 5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재미한인장학생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
주미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Korean Honor Scholarship, 기금운영위원장 이수혁 대사)의 올해 장학생에 남궁 호(존스 합킨스대)씨 등 15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8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장학생은 일반장학생 13명(학부 8명, 대학원 5명/ 동포 학생 9명, 유학생 4명), 예능계 장학생 1명(음악), 특수 장학생 1명(장애인)이다.
이들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이 지원공관을 통해 10월 중순경 전달된다.
대사관의 한상신 교육관은 5일 “코로나 팬데믹의 경기침체 하에서 제로금리상태라 올해 장학생을 지난해 30명의 절반 밖에 뽑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KHS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동포 자녀 및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장래 미국의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달러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272명(캐나다 지역 포함)이 수혜를 받았다.
장학생 명단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usa.mo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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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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