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9월 1일까지 접종증명서 제출해야”
▶ 볼티모어시, 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복원
메릴랜드주 정부가 주 공무원들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5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주정부 공무원들에게 백신접종 증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은 오는 9월 1일까지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을 경우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는 11곳의 주 보건부 및 주 의료시설, 12곳의 청소년 서비스 부대시설, 24곳의 공공안전 및 교정 서비스 부대시설, 1곳의 재향군인부 시설 등이 포함된다.
호건 주지사는 “지역마다 지방정부 및 기업, 사업체 등 마스크 착용 등 지침을 정할 수 있고 주정부 규정과 상충되는 경우 지방정부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며 “주 전역의 너싱홈 227곳의 직원들에게도 백신접종을 의무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앞서 볼티모어 브랜든 스캇 시장과 레티아 지라자 보건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9일(월) 오전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의 지방 및 시 정부 중 처음으로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재발동한 것으로, 호건 주지사의 비상사태 해제에 따라 지난달 1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스캇 시장은 “전국적으로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이 급증하며 입원환자가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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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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