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를 두고 가족간의 분쟁이 총격 사건으로까지 이어져 헌팅턴비치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지난 7일 오전 10시50분께 4500 블럭 오퍼레타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주택 앞마당과 뒤뜰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4명을 구조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이중 부동산 에이전트로 알려진 한 명은 끝내 숨졌다.
총상을 입고 입원한 3명 중 1명은 총격을 저지른 용의자이며, 나머지 두 명은 부동산 관계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용의자와 피해자간의 관계, 피해자의 신원 등의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경찰 기동타격대가 출동해 이웃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총격이 벌어진 주택 앞에서 한동안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등 헌팅턴비치의 조용한 주택가가 술렁였다.
이웃들은 사건이 발생한 주택을 소유한 노인이 숨진 후 함께 살던 아들이 주택 매매를 두고 형제들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웃들은 재산을 둘러싼 불화가 끝내 비극으로 이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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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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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기전 변호사 앞에서 확실히 해 놔야 이런 비일비재한 비극을 막는다.. 명심 또 명심..
자식을 위해서도 정신온전할때 깨끗이 정리하고 떠나눈것도, 부모로서 마지막 할일인듯.. 동네에 몇년째 방치되 앞쪽 산책길까지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집도 주인이 죽고 정부진행 기다리는집이라고아더라, 이웃에게도 못할짓이다. 죽은다음까지 생각하고 갈겠냐만은 백년넘어 갈거같은게 노인네들 마음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