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슨스 갤러리아의 한쪽 끝에 자리했던 30년 전통의 메이시스 백화점이 사라지고 새로운 스타일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사진=Brookfield Properties>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쇼핑몰, 타이슨스 갤러리아(Tysons Galleria)가 새롭게 변신한다.
지난 2018년 쇼핑몰을 인수한 브룩필드(Brookfield Properties)는 지난 30년간 자리를 지켜온 메이시스 백화점을 없애고 대신 소매점과 극장, 볼링장 등이 입점하는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브룩필드는 지난달 28일 “사람들은 쇼핑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서 “상품만 가득했던 기존의 백화점이 아니라 넓고 쾌적한 공간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쇼핑몰로 바뀐다”고 재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이미 지난 2019년 문을 닫았으며 현재 2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백화점을 10개의 소매점이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3층에는 식사하면서 영화를 보는 새로운 스타일의 극장(CMX Cinebistro)이 들어서고 1층에는 바와 아케이트, 볼링장(Bowlero) 등이 입점하게 된다.
지난달 디자인 가구점(Arhaus)이 가장 먼저 입점했으며 조만간 인테리어 디자인 상점들(RH, Crate&Barrel)도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모든 재개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내년 3월이나 4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슨스 갤러리아 3층에 가면 상품을 팔기 위한 매장 중심이 아닌 식당과 카페 등 편안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여유 있게 배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명품몰로 알려진 타이슨스 갤러리아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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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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