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용호 씨, 수필집‘제프의 시간여행’출판 기념회

저자 안용호 씨가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구입하는 한인과 담소를 하고 있다.
워싱턴한인세탁협회장을 역임한 안용호 씨(61, 미국명 제프, VA 알링턴 거주)가 6일 알링턴 소재 아미 네이비 컨트리클럽에서 자전적 에세이 ‘제프의 시간여행’ 북 사인회를 겸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안 씨는 “워싱턴한국일보에 연재한 내용을 엮어 한권의 책으로 출판했다”면서 “이 책의 집필은 내가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안 씨의 글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본보에 주 2회씩 연재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본보 연재 당시 독자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하면서 “이 글은 저의 시간여행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의 시간여행을 읽으면서 본인들의 시간여행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에는 서울에서 출생한 안 씨가 16세에 부친이 이미 와 있던 미국으로 온 이야기, 그리고 시민권자가 되어 한국에 계신 모친을 초청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7세에 미군에 자원입대한 사연, 그리고 군 복무를 마치고 세븐 일레븐에서 일하다가 권총 강도를 만나고 이후 DC 경찰관이 된 후일담, 58세에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학사, 60세에 조지타운대학에서 석사를 받은 이야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안 씨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다양한 퀴즈를 내고 자신이 수집한 동전과 골프공 등을 상품으로 제공하면서 재미있게 책 내용을 알렸다.
출판기념회에는 지미 리 메릴랜드 특수산업부 장관, 박미숙 한미여성재단 회장, 김유숙 워싱턴여성회 회장과 조지워싱턴대 한인동문회 회원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 안 씨의 책 출판을 축하했다. 특히, 문미애 메가 부동산 대표와 오 마이 핫 팟 사장인 니나 씨는 각각 책 50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책을 구입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저자에게 전화(703-608-0149)나 이메일(Jahn20@yahoo.com)로 연락을 하면 된다. 책값은 25달러(운송비 5달러 포함)이며 체크는 1707 Souh Arlington Ridge Rd, Arlington, Virginia 22202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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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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