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업체 추첨없이 모두 심사 대상
▶ 10월부터 지급 시작

페어팩스 카운티 피벗 그랜트 향후 일정. <사진=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중소업체 지원을 위한 피벗(Pivot, 핵심) 프로그램에 신청한 업체는 추첨 없이 모두 자격심사 대상이 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economic-initiatives/pivot)를 통해 1천597개 업체가 총 2천440만500달러를 요청했으며 추첨은 필요가 없다고 최근 발표했다. 즉, 펀딩이 충분해 신청한 업체는 모두 자격 심사 대상이 된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부(Department of Economic Initiatives)는 또 지난달 접수를 받는 1단계를 끝내고 8월부터 9월까지 2단계(자격 심사), 10월부터 11월까지 3단계(그랜트 지급)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회계사들에 따르면 한인 업체 중에는 세탁소, 미용실, 이발소, 태권도장, 청소회사, 서비스 업체, 식당 등이 신청했다.
이신욱 회계사는 “한인 업소들은 세탁소, 미용실, 태권도장, 스파 등이 이 그랜트를 신청했다”면서 “레스토랑은 이미 레스토랑 그랜트를 받은 업체가 많은 탓인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백성호 회계사는 “저희 회계법인을 통해서는 세탁소, 이발소, 미용실, 청소회사, 서비스 업체 등이 피벗 그랜트를 신청했다”면서 “지난해에도 페어팩스 카운티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괄적으로 1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4,804명의 중소업체 운영자들에게 5,250만 달러의 보조금이 제공됐다.
세탁소를 포함한 소매업(연매출 350만달러)의 경우, 승인이 되면 최대 1만2,000달러, 요식업(연매출 350만달러 미만)은 1만8,000달러, 푸드 트럭은 1,500달러, 호텔은 방 하나당 4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신청자들은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매출이 평균 46% 줄었고 이로 인해 종업원수가 25%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 프로그램 신청은 세탁소, 한의원, 카이로프랙터, 화장품, 네일샵, 꽃집, 주유소 등 소매업과 음식점(푸드트럭 포함), 예술단체 및 오락업, 박물관, 숙박업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했다.
지원금은 원활한 사업체 운영을 위해 사용해야 하고, 사업체는 비엔나 타운, 헌던 타운, 클립턴 타운을 포함해 반드시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재택 비즈니스 또는 온라인 비즈니스는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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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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