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란 작가(원내 사진)와 작품이 전시된 센터빌 공립 도서관 입구 쇼케이스.
종이접기 작가인 한영란(VA 알렉산드리아 거주) 사범이 센터빌 공립도서관에서 한국전통 종이공예작품전을 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종이접기작품 및 한지그림 10여점과 종이공예작품 5점이 도서관 입구의 진열장에 전시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씨는 “현재 한국에서는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이 결성되는 등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갖가지 염색 한지를 찢어 붙여 회화적인 감각을 살려야 하는 한지그림은 질감 면에서도 다른 종이로는 도저히 표현해 낼 수 없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연출한다. 한지 재료만의 특성과 테크닉의 결합을 통해 빼어난 예술의 한 장르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종이접기 지도사범인 한 씨는 고지 공예·한지그림 작가로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도서관(조지 메이슨, 킹스 파크, 센터빌, 섄틸리 등)과 중앙시니어센터, 메시아평생교육원에서 종이접기 강사로 활동했다.
센터빌 도서관의 제인 김 사서는 “도서관을 찾는 한인은 물론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종이공예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03) 937-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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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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